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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스토리

원평허브농원 이야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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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른한 오후시간..
작성자 이종노 (ip:)
  • 작성일 2016-04-06 17: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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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24
  • 평점 0점



아직은 찬바람이 불어 춥다 느낄때쯤 농원엔 봄이 시작된다.

꽃봉오리가 하나둘씩 맺히고 터져 지기 시작할즈음. 바깥에 심어진 매화나무에선 꽃이 핀다.


어제는 문을 닫고 언니와 형부와 함께 누렇게 진 자스민을 털어냈다.


매일보는 똑같은 모습이지만 따뜻한 공기로 인해 보여지는 바깥세상의 모습은

아침, 저녁 그 모습이 다르다.





지난 2주동안 허브를 보러온, 농원에 쉬러온, 봄을 느끼고픈.. 아주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주말엔 예상치도 못하게 많은 손님들이 방문해주시고 있고,

퇴근 후엔 농원가족들이 모여 강의체험장 공사를 하길 잘했다는 이야기를하며

오늘 방문해주신분들 모두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잔 다짐을 했다.





우리가족의 서비스, 농원의 시설, 규모 등등 모든면에서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없기 때문에

조금 덜 욕심부리면서 농원을 운영해보고자 하니 감사하는 마음이 더 커지고

일하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배로 늘어나는 것 같다.


사람들이 나에게 해주는 이야기 하나하나 놓치지않고 메모해뒀다가 마감 후에 가족들과 공유하고,

보완할 점을 찾아 개선하고.


어쩌면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공간이기때문에 설렁설렁 넘어갈 수 있는 것들도

나는 '대충하지뭐~'하기보다는 확실하게 하고싶은 마음이 크다. 어떤것에서든.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일을 하면서 바쁘고 힘들어 짜증내기보다는

웃으며 도와줄일 없냐 묻고, 눈빛으로 파이팅을 외치는,


'여기 너무 좋아요~'라는 말로 나에게 힘이되어주시는,

'


우리가족, 농원 손님들에게 감사하며 즐겁게 마음속으로 다시한번 파이팅을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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